[특징주] 셀트리온, 원가율 하락 덕에 3분기 이익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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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트리온, 원가율 하락 덕에 3분기 이익 ‘서프라이즈’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9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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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개 승인 모멘텀…미국·유럽 시장 확대 긍정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셀트리온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셀트리온이 올 3분기 증권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원가율이 21%로 전년 동기 대비 13%나 하락한 것이 호실적 시현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2018년 미국과 유럽 시장 확대도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9일 셀트리온은 전날(17만 3100원)보다 1200원(0.69%) 상승한 17만 4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1.16%) 하락한 17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 89% 상승한 2321억 원과 1401억 원을 달성했다.

TV 광고 등으로 인해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18% 증가한 438억 원을 기록했으나 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나 하락한 21%를 기록한 것이 호실적 시현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율 하락 주요 원인으로 하이투자증권은 △높은 단가의 트룩시마 매출 확대 △가동율 상승에 다른 조업도 손실 감소의 두 가지를 꼽았다.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침투율이 확대되면서 3분기 트룩시마 공급계약 체결금액이 증가했다.

향후 단가 하락 등을 감안하더라도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7029억 원, 이익률은 1% 개선된 5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8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2018년 1월 허쥬마 유럽 CHMP 승인 권고가 예상되며, 상반기 트룩시마의 미국 FDA 허가 승인과 2018년 중하순 허쥬마 FDA 승인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내년 2월 이전 상장 및 코스피 200 편입 이슈로 수급 흐름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화이자와 존슨앤존슨 소송 결과에 따라 인플렉트라 미국 시장 확대 가능할 것이며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유럽·미국 등 타겟 시장 확대가 긍정적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8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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