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역대 최대 실적´ 엔씨소프트, 대만·신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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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역대 최대 실적´ 엔씨소프트, 대만·신작 기대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1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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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니지M 매출 하락은 안정화 단계˝ 판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엔씨소프트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엔씨소프트가 올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당초 목표한 영업이익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는 안정화 단계에 이른 것일 뿐, 올 4분기 성수기 효과 및 대만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신작 일정이 확실해진 것 또한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10일 엔씨소프트는 전날(42만 1000원)보다 5000원(1.19%) 떨어진 41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0.36%) 상승한 42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773% 증가한 7273억 원, 3278억 원이라고 전했다.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인 7276억 원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인 3613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니지M의 올 3분기 일평균 매출액이 약 6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게임별 매출액은 대부분 시장 추정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리니지M 매출액 하락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견해를 전했다.

이 연구원은 주간 리니지M 이용자 수가 25만 명 내외를 기록하며 큰 폭의 이탈이 없었으며 이들 핵심 유저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근거를 제시했다. 더욱이 올해 4분기가 게임 성수기임을 간안하면 분기 평균 매출 35억 원도 달성 가능하다고 봤다.

아울러 해외 시장, 특히 대만에서의 성과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대만에서만 150만 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했으며 과거 PC 버전에서는 국내와 비슷한 최고 동접자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먼저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의 초기 일매출도 1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리니지M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4만 원을 모두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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