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펄어비스, 3분기 실적 부진 우려 씻어줄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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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펄어비스, 3분기 실적 부진 우려 씻어줄 ‘모바일'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13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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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확장에 대한 가시성 개선…4분기 외형 성장·매출 반등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펄어비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펄어비스가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한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동 시기에 펄어비스의 플랫폼 확장에 대한 가시성이 개선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오는 4분기에 외형적 측면에서의 성장 및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3일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14만 9700원)보다 1400원(0.94%) 오른 15만 11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2시 44분 현재 전일대비 7200원(4.81%) 상승한 15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올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17.6% 상승한 275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한국과 북미, 유럽 등 서비스 개시 후 1년 이상 지난 지역의 성과가 다소 부진했으며 대만과 북미·유럽 스팀 플랫폼 초기 효과 소멸로 신규지역 매출액이 감소했다.

1년 이상 서비스 지역과 1년 미만 서비스 지역의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 17.5% 감소한 136억 2000만 원과 139억 3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한 150억 7000만 원을 올렸다.

펄어비스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검은사막M’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됐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랐다. 펄어비스는 실적 발표 직후 추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오는 23일 미디어 쇼케이스와 더불어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1분기 출시에 대한 가시성이 개선됐다고 전하며 “1월의 경우 ‘테라M’ 외에는 IP 기반의 대형 신작이 없기 때문에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는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스팀 및 대만 매출 감소 또한 출시 초기 패키지 매출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크게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실제로 한국과 일본의 출시 효과 소멸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및 아이템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매출액의 89%까지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비수기 진입으로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향후 핵심 성장축인 플랫폼 확장에 대한 가시성이 개선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4분기에는 동남아 지역 진출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기존 지역들의 매출 반등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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