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산업, 2019년부터 유의미한 매출액 성장 노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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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호산업, 2019년부터 유의미한 매출액 성장 노출 ´분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1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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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성장을 위한 긴 호흡 필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금호산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금호산업이 올 3분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은 공사 진행률을 감안한 유의미한 매출액 성장은 2019년부터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실적 성장을 위해서는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13일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9400원)보다 150원(1.60%) 오른 955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3시 59분 현재 전일대비 90원(%) 하락한 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금호산업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3116억 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11.8% 하회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45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13.6% 상회한,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했다.

SK증권은 강한 신규수주 기조 대비 금호산업의 수주잔고의 매출화 속도가 더딘 점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LH, 신탁사로부터 수주한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나머지 공종들에서의 꾸준한 원가율 개선세가 이익 감소를 방어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K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재개발·재건축 수주잔고 1조 2000억 원 중 3000억 원 내외의 프로젝트는 늦어도 2018년 1분기에 착공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을 전하며 공사 진행률을 감안한 유의미한 매출액 성장은 2019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호산업은 타 중소형사에 비해 △가장 파워풀한 수주잔고 확보 △공항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투자포인트로 꼽힌다. 그러나 실적 성장을 위한 긴 호흡이 필요한 상황이 금호산업의 현재이기 때문에, 중소형 건설주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눌려있는 상황에서 2019년 실적 기대감을 주가에 벌써부터 반영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아울러 김해신공항(사업비 6조 원), 인천국제공항 4단계(사업비 4조 2000억 원) 등 굵직한 공항공사가 2018년 하반기에 몰려있어 실적 기대감과 공항 수주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 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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