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와 자사가 운영 중인 ‘플라워 트럭’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T의 플라워 트럭은 국민들의 건전한 꽃 생활 분위기 조성과 청년창업 기회 제공을 위해 화훼 관련 창업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들을 선발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제1기를 운영했으며, 9월부터는 제2기 청년 사업자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경조사 위주의 일회성 소비에 의존해 온 국내 화훼농가 및 화훼유통업계는 지난해 발효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매출 감소세가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와 aT는 ‘1Table 1Flower 운동’을 전개하며 aT 인근의 카페나 편의점에 꽃 상품 입점지원 등 여러가지 대책을 시행해 왔다.

aT의 플라워 트럭도 이런 대안 중의 하나였지만, 영업장소 발굴과 낮은 인지도, 경험부족이라는 현실적 장애요인 극복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aT와 마사회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과천 경마장에 플라워 트럭 영업장소를 제공하는 협업 체제를 마련했다. 또한, 양 기관은 판매실적과 고객반응 등을 분석해 향후 마사회의 전국 경마장 등에 플라워 트럭을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기범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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