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H투자증권,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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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NH투자증권,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1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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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채권금리 급등 및 신용 이자율 인하로 이익 감소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NH투자증권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이 올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NH투자증권은 전날(1만 4250원)보다 50원(0.35%) 오른 1만 4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1.40%) 하락한 1만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NH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19.1% 감소한 87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올 2분기의 높은 기저로 인해 IB관련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649억 원에서 26.9% 감소한 507억 원을 기록했으며 ELS 조기상환 증가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익 감소로 인해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이 전 분기 대비 24.1% 감소한 1203억 원을 달성한 것이 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판관비는 전 분기 대비 14.3% 감소한 1587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1분기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 및 2분기 성과급 재원 적립 등 비경상적 이슈가 제거되며 경상 수준의 판관비 지출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편 평생 무료 수수료 이벤트로 인해 신규계좌 6만 1000개가 개설됐으며 8000억 원의 자금 유입이 진행됐는데,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이를 “신규고객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는 있지만 비용에 민감한 고객으로 수익의 확장성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중립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이 오는 4분기에는 10월 채권금리 급등의 영향 반영 및 1~7일 신용 이자율 인하(5.9%에서 4.5%로 변경) 효과가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3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 59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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