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배당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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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 배당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라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1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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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교체 이슈 해결 이후 주가 상승 반전 기대감 형성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KT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KT가 최근 황창규 회장의 교체설이 불거지면서 주가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해당 이슈가 해결되면 주가가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이 분석했다. 여기에 현금 흐름 추세를 고려하면 배당이 현 수준보다 2배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6일 KT는 전날(2만 9400원)보다 50원(0.17%) 오른 2만 94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8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17%) 상승한 2만 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TPS 매출 턴어라운드, 고정비 통제를 통한 마진 개선, 재무구조 개선 등의 성과를 시현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5G와 미디어, 인건비 축소, 자산 수익화 등에 기인한 ‘구조적 이익 증가’ 사이클을 형성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전망했다.

그러나 KT의 현 주가는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OE 개선, 실적 안정성 확보를 통해 할인요인이 충분히 제거됐음에도 불구하고 통신 3사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2016년 1분기 이후로는 외국인 한도가 소진되면서, 2016~2017년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에 따른 주가 상승 프리미엄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에 이뤄진 국정감사에서는 황창규 회장의 사임이 거론되면서 투자자들 간 형성된 불안감은 주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동 이슈가 해결된 이후에는 주가가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KT가 △매출액이 구조적으로 성장 서이클에 접어들었다는 긍정적 신호 △비용 통제 △적절한 자산 매각 등의 요인이 어우러져 안정적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당 상향을 통해 시가 배당률이 3%까지 높아졌는데, 현금 추세를 고려하면 배당은 현 수준보다 2배 이상 확대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덧붙이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 2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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