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넷마블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 4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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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넷마블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 4종 세트
  • 부산 해운대/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1.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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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부산 해운대/전기룡 기자)

▲ 넷마블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계단 형태의 시현 무대였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7’에서는 다채로운 신작이 공개됐다. 특히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경우 차세대 대작으로 꼽히는 △테라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의 시연부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16일 <시사오늘>이 방문한 넷마블 부스에는 계단 형태의 대규모 시현무대가 존재했다. 화이트톤으로 이뤄진 이 무대는 인기 BJ와 유저간의, 혹은 유저와 유저간의 이색적인 대결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넷마블 관계자는 “테라M 부스에서는 BJ와 시청자가 팀을 이뤄 3대3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시현무대에서도 최대 6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븐나이츠2·이카루스M에서 역시 시연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며 “세븐나이츠2의 경우 코스프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기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 지스타를 통해 오는 28일 출시될 ‘테라M’을 먼저 만나봤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자리를 옮겨 기자가 체험한 첫 번째 게임은 ‘테라M’이다. 테라M은 전세계에서 2500만 명이 즐긴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를 근간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로, 원작 고유의 감성을 재현하기 위해 코스튬·펫·탈 것 등을 모바일 환경에 충실히 구현한 게 특징이다.

종족마다 하나의 직업만 선택 가능하기에 기자는 ‘리벨리아 쿠벨’ 캐릭터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활을 주무기로 한 원거리 딜러 캐릭터인 만큼, 리벨리아는 빠른 공격속도와 강력한 데미지를 선보였다.

넷마블 관계자는 “리벨리아는 패시브인 ‘속사’를 통해 에너지가 가득 찼을 때 일반 공격 클릭 시 빠른 공격을 적들에게 쏟아낸다”며 “강력한 데미지와 달리 방어력은 약한 편이기에 손에 익는다면 ‘자동전투’보다는 ‘수동전투’를 추천한다”고 귀띔했다.

넷마블의 두 번째 레볼루션 시리즈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도 수많은 참관객들이 몰렸다. 검사·권사·역사·기공사 등 4개 직업으로 구성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종족에 따라 선택 가능한 직업이 제한돼 있기에 이용자들은 직업과 종족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기자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시현하며 가장 놀랐던 부분은 원작을 재현한 ‘스킬 시스템’이었다. 원작과 동일하게 각 스킬마다 최대 3개까지 연계 가능한 스킬이 존재했던 것. 아울러 그래픽 부문에서도 전작인 ‘리니지2:레볼루션’을 넘어서는 수준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넷마블 관계자는 “원작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연계 스킬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자동조작이 편리하겠지만, 타격감을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수동 전투를 통해 타이밍에 맞춰 연계 스킬을 클릭하는 게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참관객들이 넷마블 신작 4종을 체험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 뿐만이 아니다. 오랜 시간 넷마블의 스테디셀러로 활약 중인 ‘세븐나이츠’의 차기작 ‘세븐나이츠2’도 지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세븐나이츠2는 수집형 RPG였던 전작과 달리, MMORPG 장르로 개발됐다.

세븐나이츠2가 다른 MMORPG와 가장 달랐던 부분은 다수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기존 MMORPG는 하나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인 반면, 세븐나이츠2의 경우 총 13종의 캐릭터를 구현함으로써 다양한 재미 요소를 마련했다.

이번 시현 버전에서는 ‘렌’과 ‘스콧’ 두 가지 캐릭터만 체험할 수 있었지만, 이 자리에서 넷마블게임즈 측은 론칭 시 수십 종의 캐릭터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비행’이라는 특이점을 지닌 ‘이카루스M’도 지스타 현장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아직 글래디에이터, 레인저의 모습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추후 어쌔신, 위자드, 아티스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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