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성 비염·천식, 동충하초 처방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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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성 비염·천식, 동충하초 처방 효과적"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11.16 13: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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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추운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되는 알러지성 비염과 천식 등에 동충하초를 처방한 치료를 시행하면 효과적이다.ⓒ픽사베이

영하의 날씨와 함께 춥고 건조한 겨울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겨울철은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다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습도 또한 줄어들어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겨울철에 빈발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러지성 비염과 기관지염, 천식 등을 들 수 있다. 실제로 겨울철이 시작되면 공기 중 습도의 감소로 인해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이들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이들 질환은 호흡기에서 발생하는 알러지 증상으로 약간의 항원에 의해서도 발작적인 증상을 유발, 심한 기침과 콧물, 그리고 호흡곤란 증상 등으로 환자 또는 주변 가족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것은 물론 학습과 업무능력 저하, 만성피로와 무기력증, 면역력 저하, 수면 방해 등의 증상을 동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하지만 문제는 알러지성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 등이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성 질환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일시적인 안정을 위해 양약을 복용할 수는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증요법에 그칠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알러지성 비염과 기관지염, 그리고 천식환자들이 치료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며 이런 이유로 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환자와 그 가족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양양 달래촌한의원의 신광호 원장(한의학 박사)은 “치료를 시행해도 쉽게 낫지 않는 알러지성 비염과 기관지염, 천식의 치료를 위한 처방은 한의학적으로 다수 존재하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처방으로 동충하초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동충하초는 곤충에 기생해 숙주가 되는 곤충의 시체에 자실체를 내는데 겨울철에는 벌레이던 것이 여름에는 버섯으로 변한다는 뜻에서 명명된 한약재의 일종이다.

다만 동충하초를 약용으로 복용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난관이 존재하는데 바로 곤충 특유의 냄새와 동충하초가 되는 과정에서 강시가 된 조직이 쉽게 흡수되지 않는 단백질이라는 사실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법제라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분말 동충하초를 한약을 넣은 침향주와 버무려 1주일 이상 25~30도의 환경에서 법제 발효하는 과정이 바로 그것이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발효물을 환제로 조제, 복용할 경우 치료가 좀처럼 쉽지 않은 알러지성 비염과 기관지염, 천식 등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신 원장의 설명이다..

신 원장은 “알러지성 비염과 기관지염, 천식 등은 치료를 시행해도 자주 재발을 하는 경향이 있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동충하초를 법제를 통해 발효시킨 환제를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충실하게 복용할 경우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알러지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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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숙 2018-06-02 21:07:42
알러지 비엄으로 재채기를 많이 하고 가끔은 코막힘도 있고 코로 숨쉴때면 코속이 가끔 아파요 냄새를 맣지못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