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리은행, 불확실성 해소 통한 실적 개선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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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리은행, 불확실성 해소 통한 실적 개선세 지속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1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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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개별 리스크 완화되면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우리은행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우리은행이 최근 개별리스크 부각으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한국투자증권은 관련 리스크 우려가 완화되면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우리은행은 전날(1만 6400원)보다 150원(%) 떨어진 1만 6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61%) 하락한 1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우리은행이 이자이익 증가가 견조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우선,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 NIM)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일회성을 제외한 NIM 개선이 상대적으로 더뎌보였던 것은 대출의 연동금리가 금융채 금리보다는 주로 CD금리나 코리보였기 때문이라고 백 연구원은 설명했다. 향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연동금리의 점진적 상승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업대출 내에서 우량차주 비중이 상당 수준 상승했기 때문에, 우리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도 수익성 위주의 대출 성장 전략을 펼칠 기초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중소기업과 가계 부문에서의 대출수요도 견조함을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예보의 우리은행 지분 매각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백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은행 업종에 전반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NIM 상승과 충당금 환입 국면이 우리은행에서도 지속되고 있으며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와 배당확대 등 우리은행 자체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우리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 2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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