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메카코리아, 기대에 못 미쳤던 3분기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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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메카코리아, 기대에 못 미쳤던 3분기 성적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17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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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은 2018년 2분기부터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코스메카코리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코스메카코리아가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 개선이 2018년 2분기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코스메카코리아는 전날(6만 2600원)보다 500원(%) 떨어진 6만 2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80%) 상승한 6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하락한 373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가 분석한 매출 감소 이유는 국내 법인 부진이었다.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브랜드 주무 감소 효과로 내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2% 감소한 230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 또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16년 역기저 효과와 지난 2분기 선주문으로 국내 법인 수출은 전년 대비 42.9% 감소한 75억 원에 그쳤다. 그나마 중국 법인의 성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중국 현지 브랜드, 온라인 고객사 증가로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73.5% 증가한 9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6% 감소한 5억 원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였던 23억 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증가가 꼽힌다. 판관비율이 전년 대비 5.1% 상승했으며 기본급 인상과 신규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연구소 화장 이전에 따른 임차료 증가 등이 발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지용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2%, 65.4% 감소한 428억 원, 12억 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3분기와 마찬가지로 비(非)우호적 영업환경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내수 부진 원인 중 하나인 중국인 관광객은 2018년 2분기부터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도 같은 시기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 65.6% 상승한 2115억 원, 195억 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3% 상승한 452억 원을 달성, 올해에 이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하향하며 목표주가 또한 기존 7만 6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14%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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