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살림(Salim)그룹이 진행하는 호주 석탄광산 개발에 신디케이션 주간사 자격으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은 △식품 △통신 △물류 △자동차 △미디어사업을 하는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의 대기업으로, 지난해 인수한 호주 석탄광산에 생산 개발자금으로 총 2억7000만 달러(USD)를 조달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이에 대한 주간사 자격으로 참여해 7500만 불 규모의 대출을 제공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 위치한 해당 광산은 내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매장 석탄의 높은 열효율 등으로 △일본 △중국 △대만 및 우리나라의 발전사업자들의 장기구매계약(Off-take)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신한은행은 이번 신디케이션 주선을 통해 향후 해당 광산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주선권 획득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의 대기업 살림그룹의 신디케이션 업무를 주간하게 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한은행의 IB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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