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이노텍, 3D부문 실적성장 기대감 형성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LG이노텍, 3D부문 실적성장 기대감 형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17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폰 3D 센서모듈 공급 수혜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LG이노텍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이노텍이 아이폰 3D 센서모듈 공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KB증권이 전망했다. 향후 2~3년간 3D 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는 예상 속에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LG이노텍은 전날(16만 4000원)보다 3500원(2.13%) 상승한 16만 75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2시 55분 현재 전일대비 6500원(3.96%) 오른 17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블룸버그 통신은 3D센서를 탑재한 아이폰 모델이 2017년 1개에서 2018년 3개로 늘어나고, 2019년에는 전면뿐 아니라 후면에도 3D센서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부터 아이패드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KB증권은 향후 아이폰 전, 후면에 3D센서가 탑재된다면 AR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 돼 더 많은 AR앱 구동이 가능해져 아이폰을 통한 정확한 인공지능(AI)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며. 현재 아이폰 3D 센서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LG이노텍이 향후 2~3년 간 3D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북미 저냑 거래선의 모바일 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총 출하량은 3억 대(아이폰 2억 5000만 대, 아이패드 : 5000만 대)다. 전면 및 후면 3D 탑재를 가정할 때 3D 센서모듈 시장 규모는 6조 원으로 추정된다.

KB증권은 2017년 하반기에 시작한 LG이노텍 3D 센서모듈 매출액은 2018년에 1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하며 2020년에는 3조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상했다.

특히 LG이노텍의 3D 센서모듈 매출은 북미 전략 고객이 AR 기반의 AI 시장 선점을 위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3D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3D 센서모듈이 LG이노텍의 중장기 실적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4분기에는 영업이익 1516억 원 기록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2018년 1분기에도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8년 LG이노텍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5080억 원을 달성하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2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