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유럽 인정 프리미엄” 소식에 주가 강세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LG전자, “유럽 인정 프리미엄” 소식에 주가 강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20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DR 통해 제품 믹스 개선 및 신성장 사업 추진 ‘탄력’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LG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전자가 유럽에서 실시한 유럽 투자 설명회를 통해 해당 지역 기관 투자가들로부터 ‘프리미엄 가전 기업’ 평가를 획득한 것으로 대신증권이 분석했다. 향후 제품 믹스 개선 및 신성장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예상 속에 주가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LG전자는 전 거래일(9만 2600원)보다 200원(0.22%) 오른 9만 28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11%) 상승한 9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3일~16일 일정으로 유럽 투자 설명회(NDR)을 진행했다. 대신증권은 금번 NDR을 통해 유럽지역 기관 투자가들이 LG전자의 TV(HE), 가전(H&A) 사업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LG전자가 2018년에도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며 이를 토대로 안정적 수익성을 창출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성장 사업으로 평가되는 VC(전장부품)은 LG그룹과 시너지 효과, 유럽 자동차 업체로 수주 증가 부분에 관심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의 금번 NDR은 2018년 프리미엄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신성장 사업 추진에  보내는 긍정적인 시각 등을 재확인 했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기대해보는 기회로도 작용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한다”며 TV와 가전, 스마트폰과 전장 사업에서 각각의 투자포인트에 대해 분석했다.

우선 TV(HE)부문의 높은 수익성은 2018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LCD 패널업체의 공급물량 증가로 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TV사업의 원가 개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근거를 밝혔다. 또 LG전자가 시장점유율(M/S) 경쟁보다 프리미엄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높은 마진율을 유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가전(H&A) 부문은 2018년에 중국업체와 가격 및 점유율 경쟁을 지양할 것으로 보이며 세탁기, 냉장고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성장세가 높은 프리미엄 청소기, 건조기 시장에 뛰어듬으로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스마트폰(MC) 부문은 2018년 수익성 개선 측면에 긍정적 요인이 있다고 봤다. 플랫폼 축소 및 고정비 절감 원가 관리로 적자 규모가 2017년 대비 감소할 것이며 구글과의 협력 강화,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가전, TV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전장(VC) 사업은 LG전자가 보유한 모터, 컨버터, 인버터 기술과 LG관계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배터리, OLED 패널, 전장부품) 보유로 전장사업을 추진하는 경쟁사대비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