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케미칼, 3분기 태양광 이익 감소 불구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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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케미칼, 3분기 태양광 이익 감소 불구 호실적 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2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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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하향 불구 저평가 부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한화케미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화케미칼이 3분기 태양광 사업부문에서의 감익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여지가 높은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20일 한화케미칼은 전 거래일(3만 300원)보다 300원(0.99%) 오른 3만 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03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0.50%) 상승한 3만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한화케미칼이 전 고점(9월 18일 종가 기준 3만 8000원) 대비 20.2% 급락을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 태양광 우려(세이프가드 불확실성 이슈화)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 및 모듈 가격 하락 지속에 따른 태양광 수익 저하 등 외적 요인과 업종 내 애매한 포지셔닝 등 내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교보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이 여전히 글로벌 태양광 모듈 상위 5개 업체 내에서의 지위가 여전히 확고하며 △가성소다 가격의 구조적 강세 지속에 따른 차별적 실적을 감안한다면, 지난 2개월 간의 주가 급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한화케미칼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34억 원 감소한 2조 3000억 원, 2153억 원을 기록했다.

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이 도시개발 잔금 수취 소멸에 따른 기타 부문의 실적 감익 및 원료가 상승에 따른 태양광 부문 감익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수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실적 시현의 배경으로는 PVC 스프레드 호조와 가성소다 가격 강세에 따른 기초 증익 △부가세 환급·비용 절감에 따른 리테일 실적 급증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억 원 늘어난 2521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분법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0억 원 증가한 것이 토대가 됐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 9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8.2%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하향 근거로는 리테일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성과급등 일회성 비용 350억 원 발생 및 비수기 진입에 따른 기초 감익 및 원재료 가격 강세에 따른 태양광 정체가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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