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평택미군기지 비리 의혹' SK건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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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평택미군기지 비리 의혹' SK건설 압수수색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7.12.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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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평택미군기지 건설공사 수주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이 SK건설을 1일 압수수색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SK건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해당 사업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2008년 SK건설이 해당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미군 산하 육군 공병단 관계자에게 수십억 원의 뒷돈을 건넨 정황증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비자금 조성 의혹도 제기된다. 검찰은 당시 SK건설이 군 영관급 장교 출신 A씨가 운영하는 하청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뒷돈으로 활용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달 28일 검찰은 A씨를 구속하고 SK건설로부터 건네 받은 자금을 미군 산하 육군 공병단 관계자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SK건설은 2008년 미군 육군 공병단 극동지구가 발주한 4600억 원 규모의 평택미군기지 부지 조성·기반시설 구축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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