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삼성중공업은 박대영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현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인 남준우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사진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최근의 경영부진에 책임을 지고, 후진들을 위해 후임 대표이사를 추천하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준우 신임 사장은 1983년 입사 후 선박개발 담당, 시운전팀장, 안전품질담당, 생산담당 등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줄곧 성장해 온 조선생산 전문가다.
삼성중공업 측은 남 사장이 생산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로 리더십을 발휘해 사업 전반의 체질을 조기 개선함으로써 회사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 남준우 사장 내정자 프로필
△ 성 명 : 남 준 우(南駿祐)
△ 생년월일 : 1958. 4.11
△ 학 력
- 1974 ~ 1976 혜광고 (부산)
- 1977 ~ 1984 울산대 조선공학과
△ 경 력
- 1983. 12 삼성중공업 입사
- 2009. 1 ~ 2010. 11 삼성중공업 PM팀장(상무)
- 2010. 12 ~ 2012. 11 삼성중공업 고객지원팀장(상무)
- 2012. 12 ~ 2013. 11 삼성중공업 시운전팀장(상무)
- 2013. 12 ~ 2014. 11 삼성중공업 안전품질담당(전무)
- 2014. 12 ~ 2017. 4 삼성중공업 생산1담당(전무)
- 2017. 5 ~ 2017. 12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
- 2017. 12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내정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