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부대변인, “논공행상 하지 말고 전문성 있는 인사들 임명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11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논공행상(論功行賞)에 의한 인사를 중단하고 전문가들로 공공기관장을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정호성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재 전체 공공기관 330곳 중 60곳이 공석이라고 한다. 올 연말 기관장 임기가 끝나는 곳까지 96곳으로 늘어나게 되면, 기관장이 공석인 곳은 전체의 3분의 1에 육박하게 된다”며 “무능한 인사의 가장 큰 이유는 정권 내 논공행상이 아직 안 끝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벌써 문재인 정부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KOICA이사장,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등에 캠코더 인사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임명했다”면서 “이미 세간에는 전 정권 인사가 떠난 자리에 현 정권 캠코더가 오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코드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정 부대변인은 “공공기관의 업무 공백사태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내 사람 챙기기’의 오만한 인사를 즉각 중단하고 전문성 있는 사람들로 공공기관장을 임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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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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