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에 '연료전지' 발전설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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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전에 '연료전지' 발전설비 도입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12.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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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로 '㈜서브원·한국남동발전 콘소시엄' 선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LH 연료전지사업 조감도 ⓒ LH

LH는 대전에너지사업단에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사업 제안서 기술심의를 거쳐 '(주)서브원·한국남동발전 콘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LH가 아번에 도입하려는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 화학 반응에 의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시스템으로, 100%의 외부자본을 활용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사업의 총 투자금액은 약 80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료전지 26기를 도입, 전기 11.44MW 및 열 5.72Gcal/h를 생산해 약 2만3000세대가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번 사업은 민 · 관 상생 협력 사업으로, LH 측은 사업부지를 제공해 관련 일자리 창출과 탄소배출량 저감효과(약 1만6000 tCO2/년) 및 국가기후변화 대응을 기대하고 있다.

외부 사업자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시공실적을 확보해 연료전지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의 대외적 입지를 강화하고, 연료전지 운영을 통해 생산된 전기 및 열 판매로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 또한, 20년간 안정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확보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LH는 우선협상대상자와 내년 3월 중으로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확정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내년 7월경 연료전지 설치를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

강차녕 LH 도시기반처장은 “외부자본을 발굴·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의 성공적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미매각 장기 유휴부지에 유사한 사업 방식을 적용해 정부의 탈원전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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