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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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열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12.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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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추진위, 소녀상 고창군에 기부채납 의사 밝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고창군이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창군

고창군이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10일 고창 평화의 소녀상 건립군민추진위원회(이하 건립군민추진위)가 주최한 제막식에는 박우정 고창군수·최인규 군의장 등 지자체장들과 위안부 피해 어르신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1월 말까지 진행됐던‘소녀상 건립기념 문예작품 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고창군 초·중·고 학생들의 작품 약 300편 중 △도교육감상(대상) △고창군수상(최우수상) △고창교육장상(우수상) △한국예총 고창군지부장상(장려상) 등이 수여됐다.

행사를 주최한 건립군민추진위는 지난 8월 30일 출범식을 가진 이후 약 100일간의 활동 끝에 목표액 7000만 원을 초과해 8000만 원의 회비를 모으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추진위는 심의를 거쳐 소녀상을 고창군에 기부채납 할 계획이다.

건립군민추진위는 출범식 이후 △평화나비회원 모집활동 △영화제·문예작품전 개최 △모양성제 입체카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려 왔다.

이에 대해 박우정 군수는 “평화의 소녀상은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올바를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뜻을 모아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위안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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