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박주원 거취 녹취록에 달려… 김성태 “한국당 패싱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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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박주원 거취 녹취록에 달려… 김성태 “한국당 패싱 금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12.1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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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한국당 당내 '시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DJ 100억 비자금 논란의 중심에 선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결정된다.ⓒ뉴시스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 거취 금요일 결정… 주성영 통화녹취록이 변수

DJ 100억 비자금 논란의 중심에 선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결정된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직후 기자들에게 “15일 오후 3시 제8차 당무위원회에서 박주원 당원의 비상징계건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의 당원권이 최종 정지되면 최고위원 직위를 상실함과 동시에 내년 6월 지방선거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된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15일 주성영 의원과의 통화 녹취록을 모두 공개하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결국 당무위의 최종 결정은 이 녹취록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자유한국당 新원내대표 김성태, 여야 지도부 예방하며 “한국당 패싱 말라”

지난 12일 취임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을 예방해 각 당의 대표들과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지난 예산안 합의 당시 발생했던 ‘한국당 패싱’에 대해 경계하며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고 야당 간 공조를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게는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는 정치보복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의도적으로 제1야당인 한국당을 패싱한 ‘밀실거래’는 말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선 “앞으로 민주당에서 한국당을 제치고(패싱)하자고 해도 (하면)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으며, 바른정당 김세연 원내대표 권한대행과의 자리에선 “문재인 정부가 국민지지 하나만 믿고 여러 가지 폭주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 무산… 회기 종료 후 처리키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이들이 23일 본회의 개최에는 합의하지 않아, 사실상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이 무산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임시국회가 끝난 뒤인 24일 이후부터의 신병 확보는 검찰이 알아서 판단하게 된다”고 밝혔다. 결국 12월 회기 종료 후 검찰이 최 의원 신병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최경환 의원은 검찰로부터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1억 원 이상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지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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