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PLEX, 말레이시아 진출로 동남아 시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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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4DPLEX, 말레이시아 진출로 동남아 시장 강화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12.1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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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지역에도 16개 4DX관 추가 오픈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고 메이 리 골든 스크린 시네마 CEO(왼쪽)와 조정훈 CJ 4DPLEX 사업담당(오른쪽)이 지난 12일 홍콩 시네아시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 CGV

CJ CGV(대표이사 서정)의 자회사인 CJ 4DPLEX(대표이사 최병환)가 '오감체험특별관'인 4DX를 말레이시아에 신규 진출시킴으로써 동남아시아 시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CJ 4DPLEX는 지난 12일 ‘시네아시아(CineAsia)’에서 말레이시아 1위 극장사업자인 ‘골든 스크린 시네마(Golden Screen Cinemas)’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네아시아는 매년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전시회다.

이로써 CJ 4DPLEX는 말레이시아를 비롯, 캄보디아 · 태국 · 인도네시아 · 인도 · 베트남 ·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7개국으로 4DX 진출을 확장하게 됐다. 

현재 4DX는 한국 · 중국 · 미국 · 일본 · 영국 · 인도 · 멕시코 · 러시아 · 브라질 · 칠레 · 호주 등 54개국에 445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골든 스크린 시네마는 35개 극장에 328개 스크린을 보유한 말레이시아의 최대 극장사업자다. 말레이시아 외에 베트남에도 12개 극장 및 73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CJ 4DPLEX는 우선 올해 말까지 조호르바루 지역의 ‘골든 스크린 시네마 패러다임 몰(GSC Paradigm Mall)’에 첫 4DX관을 선보인다. 골든 스크린 패러다임 몰은 시내 중심지에 500여 개의 상점이 밀집한 최대 규모 쇼핑몰이다.

고 메이 리(Koh Mei Lee) 골든 스크린 시네마 CEO는 “골든 스크린 시네마의 4DX는 관객에게 마치 영화 속 마술을 현실로 만난 듯한 강렬한 몰입감과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 13일 CJ 4DPLEX는 인도 최대 극장 체인인 ‘PVR 시네마’와도 4DX관 추가 오픈 계약을 맺었다.

PVR 시네마는 현재 인도 51개 도시에 131개 극장과 600개 스크린을 운영하며 한 해 7500만 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인도 1위 극장사업자다. 1997년 인도 최초로 프리미엄 극장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PVR 시네마는 2019년까지 델리 · 구르가온 · 방갈로르 · 뭄바이 · 찬디가르 · 푸네 등지에 16개 4DX관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CJ 4DPLEX는 2015년 ‘시네마콘(CinemaCon)’에서 체결한 PVR 시네마와의 파트너십으로 처음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네아시아에서 4DX관 추가 오픈 계약을 맺게 됐다.

구아탐 두타(Gautam Dutta) PVR 시네마 CEO는 “4DX는 영화의 몰입과 경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최신 관객의 니즈에 충족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극장 문화를 선도하는 PVR 시네마의 목표에도 꼭 어울리는 특별관”이라고 말했다.

최병환 CJ 4DPLEX 대표는 "CJ CGV는 4DX 확산과 함께 새로운 다면상영기술인 스크린X 영화도 대거 확보함으로써 영화 관람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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