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는 10년 만에 신차급 전면부 디자인 변경이 이뤄진 '더 뉴(The New) 그랜드 스타렉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전면부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가로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적용을 통해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높게 설계된 후드는 충돌 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임과 동시에 디자인적으로도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경사로 밀림 방지기능(HAC) 적용으로 언덕길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았으며, 차동기어 잠금장치(LD)로 험로·눈길·빙판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흡음재도 추가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 차량을 다용도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왜건(11·12인승), 밴(3·5인승) 등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라인업에 9인승 승용 모델을 추가하고 '어반(Urban)'이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한다.
특히 9인승 모델 어반에는 개선된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승차감을 높였으며 △17인치 알로이 휠 △에어로 타입 와이퍼 △가죽 스티어링 휠·변속기 노브 △전좌석 3점식 시트벨트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9인승 어반과 11·12인승 왜건의 질소산화물(NOx)·미세먼지 등의 배출을 줄여 오는 2018년부터 강화될 유로6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신차급 디자인 변경과 사양 개선으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특히 9인승 어반은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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