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담도폐쇄증 환아 치료비 1억7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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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담도폐쇄증 환아 치료비 1억7000만원 전달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12.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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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이창재 에쓰오일 부사장(앞줄 왼쪽 다섯째)이 ‘희귀질환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에서 서신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앞줄 왼쪽 넷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2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희귀질환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치료비 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에쓰오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우수리 모금에 참여해 마련됐으며, 담도폐쇄증 환아들의 카사이 수술 또는 간이식 수술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담도폐쇄증 치료를 위해서는 없어진 담도를 대신할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한다. 이 수술은 일반적으로 생후 8주 이내에 시행하면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2차적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에쓰오일은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어린이 ‘밝은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의 담도폐쇄증 환아들을 지원해 왔다.

후원금은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조성되며, 에쓰오일은 9년간 107명 환아 가정에 13억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에쓰오일은 수술비 지원 외에도 해마다 담도폐쇄증 환아 가족을 초청해 제주도에서 '햇살나눔 캠프'를 여는 한편, 사진동호회원들이 매월 재능 나눔으로 환아 가족사진을 촬영해 앨범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쳐 왔다.

에쓰오일 측은 “어린 생명을 위협하는 담도폐쇄증은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면 생존율이 높고 성장하면서 정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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