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롯데 신동빈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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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롯데 신동빈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되자”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8.01.0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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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신 회장은 워라밸(work-life balance), 욜로(YOLO) 등 최근 변화하고 있는 사회 트렌드를 언급하며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고 예상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만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첨단 ICT 기술을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적용해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며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존의 상식과 통념을 깨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 회장은 롯데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는 어떠한 마케팅 전략보다 효과적”이라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 긍정적인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신 회장은 “고객과 주주,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주변 공동체와 소통하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경영투명성을 갖추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경영활동을 해나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롯데가 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올해 예상되는 어려운 경제환경을 언급하며 “불확실성과 변화의 시대 속에서 미래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이 오늘의 롯데를 만든 힘이자, 내일의 롯데를 만들어 갈 동력”이라며 “올해에도 주인의식과 긍지를 가지고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도 2일 시무식에서 "올해는 100년 기업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이라면서 "롯데그룹이 질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계열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긴밀한 소통과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했다.

또 "현 사업의 수익성 강화뿐 아니라 미래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3년, 5년, 10년 중장기 비즈니스 플랜을 확립해 달라"면서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함께 가는 친구 롯데’가 되자"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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