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합병 20년만에 분할…지주회사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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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합병 20년만에 분할…지주회사 체제 전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1.03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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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효성은 3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지주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투자를 담당할 존속법인인 지주회사와 분할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회사로 나뉘게 된다.

지주회사인 효성은 자회사의 지분관리와 투자를 담당하게 되며, 사업부문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섬유·무역 부문, 효성중공업은 중공업과 건설 부문,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 부문, 효성화학는 화학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신설회사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국내외 계열사 주식은 해당 신설회사로 승계되고 나머지는 효성에 존속된다.

앞서 효성은 1998년 IMF 당시 효성T&C,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주력 4사를 합병한 이후 20년간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부문 등 각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번 회사분할로 효성은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사업부문별 신설회사는 전문성과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계가 확립돼 경영효율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효성은 오는 4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에 대해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안이 가결이 되면 오는 6월 1일자로 회사분할이 이뤄지며, 신설 분할회사들의 대한 신주상장은 7월 13일 이뤄진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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