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올리브영은 최근 유통업계에 불고 있는 ‘스마트 쇼핑’ 열풍에 맞춰 디지털 체험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본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강남본점은 일반 올리브영 매장에 비해 열배가 넘는 고객이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상권에 새로운 ‘뷰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리브영 강남본점이 이처럼 짧은 시간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데는 강남 상권을 철저히 분석한 상권 맞춤형 매장이라는 점에 있다. 또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업계 최초의 스마트 스토어, 세부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했다.
우선 1층에는 실제 메이크업을 하면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는 ‘가상 메이크업 어플’ 공간이 있다. 색조 제품의 발색을 확인하기 위해 바르고 지우는 등 테스트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또 매장에서 제품 정보를 얻기 위해 직원을 기다리거나, 휴대폰을 손에 쥐고 검색 창을 두드리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올리브영 강남본점에는 판매 제품 정보를 고객에게 더 빠르고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가 마련돼 있다.
테이블 위에 제품을 올려두면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테이블’과 구매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면 제품 정보 확인과 제품 판매 위치까지 안내 받을 수 있다.
고객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골라주는 디지털 기기도 마련돼 있다. 스킨케어 전문 공간인 2층에는 더모코스메틱 유세린과 협업한 ‘스마트 미러’로 피부 상태에 따른 적합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설문 조사와 피부 상태를 측정해주는 카메라 촬영을 통해 피부 나이 등 스킨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강남본점은 트렌드의 변화를 빠르게 읽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라며 “올리브영만의 강점이 곳곳에 녹아있고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데 집중한 강남본점에서 즐겁고 색다른 쇼핑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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