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디스플레이, 주가저점은 확실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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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디스플레이, 주가저점은 확실히 다졌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05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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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OLED사업의 긍정적 이벤트 발생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LG디스플레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 LCD 패녈 가격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대형OLED사업의 긍적적 이벤트가 계속 발생, 주가저점을 다졌다고 NH투자증권이 분석했다. 이는 향후 밸류에이션 저평가 해소를 위한 의미있는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덧붙였다.

5일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3만 250원)보다 50원(0.17%) 하락한 3만 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0.99%) 떨어진 2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60% 줄어든 6조 8000억 원과 236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감소 △중소형OLED 감가상각비 증가 △LCD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 △전년 동기 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LG디스플레이의 동사 중소형OLED 경쟁력과 관련,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전망에 대한 신뢰도 낮아진 상황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6세대 E6 일부 생산라인 증설 투자 연기 언론 보도 △중국 OLED 패널 업체 6세대 투자 확대 및 가동 시기 도래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추정했다,

단, 스마트폰용 OLED의 채널 출하량이 2016년 20만대에서 2017년 28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LG디스플레이의 고객기반이 확고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현재 동사의 중소형 OLED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최근 한국 정부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대형OLED 투자 승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이렇다 할 만한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이는 LCD의 경우 회복시기를 가늠하기 어렵고, 중소형OLED의 경우 비용이 계속 증가할 개연성이 있는 등 부담감이 시장 내에서 가중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불투명한 대내외변수로 인해 실적 가시성이 낮아진 점을 고려,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 이에 목표주가도 기존 4만 원에서 3만 55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한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대형OLED의 경우 시장 지위 강화 시그널을 계속 확인 중이고, 중소형OLED의 경우 북미 고객사외 최종 오더 흐름이 확인돼 성장 기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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