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오랜만의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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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 CGV, 오랜만의 호실적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08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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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이익 27% 증가 추정…국내외 긍정적 이슈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CJ CGV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CJ CGV가 오랜만의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 증가할 것이라 추정하며 국내와 해외 사업 모두 기대 요인이 있는 만큼 동사 재무 구조가 개선될 가능성도 높게 책정했다.

8일 CJ CGV는 전 거래일(7만 2100원)보다 600원(0.83%) 상승한 7만 2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28%) 오른 7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CJ CGV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1%, 69.3% 증가한 4503억 원, 30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 추정했다. 동사 해외 사업의 외형 성장은 지속됐으며 국내에서는 추석 연휴 효과와 연말 흥행 몰이 등으로 CJ CGV의 실적 호전을 점쳤다.

4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과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17.2% 늘어 본사 매출액은 2562억 원, 영업이익은 23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의 경우, 중국은 박스오피스 성장과 기존 사이트의 수익 호전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DX는 콘텐츠가 아직은 부족해 전 분기와 달리 적자가 예상되며 터키 사업은 영업비용으로 TRS파생상품 손실이 약 195억 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의 성숙도를 감안했을 때,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516억 원(영업이익률 5.4%)를 예상했다. 아울러 중국, 베트남, 터키 등 해외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 또한 여전히 유효해 박스오피스 시장 성좡과 사이트 수 증가로 2019년에도 수익 호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5%, 27.4% 증가한 1조 8558억 원, 940억 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 8000원을 모두 유지한다”며 “국내는 비용 통제 등으로 전년대비 안정적 이익 기여가 예상되며 해외 사업은 성과 확대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져 실적 호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CGV 베트남 법인의 성장을 올해 안에 추진할 예정으로 재무 구조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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