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행복한 고민 속, 한국은 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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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행복한 고민 속, 한국은 열외?
  • 연예스포츠팀
  • 승인 2010.11.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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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4곳 관심보여…4곳 조건 검토 후 거취 결정
박찬호(37)가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으나 한국은 우선순위에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찬호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Park 61’피트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단 메이저리그 4개 팀에서 연락을 받았다”며 “관심을 가진 팀들이 어떤 조건을 내미느냐에 따라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메이저리그들의 조건을 우선적으로 살핀 후 한국복귀 등을 고민할 것임을 나타냈다.

박찬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으로 아시아투수 최다승을 달성해 한국 복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박찬호의 정확한 거취는 내달 말에서 1월경이 돼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영입 1순위는 아닌 게 분명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제안까지 나온 단계는 아니지만 일단 12월 말까지 기다려 본 뒤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한국에서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야구 문화를 접행 내가 보는 시선이 넓어질 것 같다”며 “한국에서 선수로 뛰고 싶다. 코치가 돼서 한국에 올 수도 있지만 선수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미국과 한국외에 일본프로야구 진출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호는 “일본이 우리보다 야구역사가 길기 때문에 분명히 배울 것이 있을 것”이라며 “선동렬감독이 경험했던 것을 나도 해보고 싶다. 처가가 일본에 있고 장인도 굉장한 야구팬이기 때문에 가족들도 원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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