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8일 태국에 수출하는 초음속 항공기 T-50TH의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은 지난 2015년 태국 정부와 체결한 T-50TH 4대, 총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중 2대에 해당한다. 조종사가 직접 태국까지 비행해 인도하는 페리비행(Ferry Flight) 방식으로 태국 공군에 전달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항공기 안전성도 담보한다는 게 KAI의 설명이다. 나머지 2대는 오는 3월 인도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한-태 수교 60주년을 맞아 T-50TH가 태국 공군의 전력증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산 항공기가 양국 간 새로운 협력강화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난해 7월 태국과 T-50TH 8대, 총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T-50TH는 현재 태국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체코산 L-39 고등훈련·전술입문기를 대체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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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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