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지난해 4분기 매출 45% 성장…올 4000억대 기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티몬, 지난해 4분기 매출 45% 성장…올 4000억대 기대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1.10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티몬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5% 이상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티몬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5% 이상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차별화 사업부인 ‘슈퍼마트’ 매출 84%, 투어 자유여행플랫폼 거래액이 120%이상 오른 결과다.

지난해 가장 크게 성장한 사업부문은 온라인 최저가 생필품 전문몰인 슈퍼마트다. 지난 4분기 슈퍼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연내 성장률도 급상승했다. 지난해 1월 시작한 신선식품 당일 배송의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1월 대비 12월 매출이 108% 증가했다.

티몬은 올해 건강식품, 수입식품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을 확장하고 전담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면 연 매출 4000억원대 이상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유여행 항공권’ 예약 서비스도 4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티몬은 15개 여행사와 제휴해 항공권 운임을 간편하게 비교, 최저가 수준의 항공권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분기 자유여행 항공권 예약자수는 31만명을 기록했으며 자유여행 항공권 서비스의 월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0% 상승했다.

또한 티몬은 지난해 200여개의 딜에서 하루 1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하루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딜의 50%가 4분기에 몰려있다.

티몬은 올해 퀀텀점프를 위한 도약대로 ‘미디어커머스’와 ‘관리형 오픈마켓’을 꼽았다. 지난해 3월 시작한 미디어커머스는 모바일 생방송을 도입하고 다양한 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는 서비스로, 1시간 거래액 1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미디어커머스 매출은 서비스를 도입한 3월 대비 820% 증가했다. 올해는 생방송 전용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편성 시간을 늘리는 등 공격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티몬만의 오픈마켓인 ‘관리형 오픈마켓’(Managed Market Place)도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픈마켓으로 상품수가 수십 배 가량 늘리는 것과 동시에 판매자에게 정밀한 판매 분석 자료를 제공해 기존 오픈마켓보다 한 단계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티몬은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성장시키면서 기존 사업도 스마트하게 변화시켜 단기적인 실적 개선도 만들어나가고 있다”면서 “티몬을 중심으로 이커머스판을 바꿔서 2020년에는 쇼핑의 모든 것을 담은 쇼핑 포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