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리테일, 편의점 산업 중장기 성장성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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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GS리테일, 편의점 산업 중장기 성장성 여전히 유효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1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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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분기 영업이익 350억…편의점 신규출점 안정화·파르나스호텔 입주 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GS리테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GS리테일이 지난해 편의점 신규출점 안정화 및 파르나스호텔 입주 완료로 안정적 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했다. 비록 지난해 주가 흐름은 부진했으나 편의점 산업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11일 GS리테일은 전 거래일(4만 850원)보다 500원(%) 상승한 4만 13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0.98%) 떨어진 4만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이 지난 해 4분기에 매출액 2조 1498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의 실적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수치다.

편의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고 파르나스호텔 매출 역시 27% 증가한 832억 원을 달성, 전사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영업이익은 3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나, 신규출점 점포가 230개로 2016년 4분기 366개, 2017년 3분기 432개(순증 기준) 대비 감소해 신규출점 비용 부담은 줄어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신규 출점 편의점은 순증기준 1701개로 지난 해 초 예상한 1400개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점유율이 확대되긴 했으나 지난 해 3분기까지는 신규 출점 비용 부담이 존재했다.

그러나 올해 신규 출점 예상치는 600개로 부담을 한층 덜어내 양호한 이익 성장을 기대해볼 법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르나스호텔의 신규 오피스 임대가 마무리된 것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해 말 기준 입주율 97%를 달성하는 등 호텔부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해 GS리테일의 주가 흐름은 실적 부진과 규제에 대한 우려로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올해에도 최저 임금 인상,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투자증권은 동사 편의점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의 공격적 출점 기조 보다는 이익률이 높은 도시락 등 신선식품 위주로 제품 믹스를 재편하는데 좀 더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영상 한국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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