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몽골 전통의약 기술연구원 연수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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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진흥재단, 몽골 전통의약 기술연구원 연수교육 실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8.01.1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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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RO 한약 품질관리 체계 강화사업 일환으로 시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한약진흥재단은 몽골 전통의약 기술연구원의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약진흥재단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은 몽골 전통의약 기술연구원(ITMT)의 에르덴치멕 추룬바타르를 비롯한 연구원 3명이 품질인증센터에서 한약재의 품질 평가를 위한 시험검사 실습 연수를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몽골 연구원의 연수교육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에서 한약의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한약 품질관리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한약진흥재단은 몽골 연구원들의 한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밀검사 및 위해물질 분석을 실습 교육함으로써 한약재 제조업소의 품질관리 업무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한의약 시장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교육은 2017년 12월 23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약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몽골 전문검사기관(GASI) 분석가 트세렌치멕 쏙투 연수생은“한의약 산업을 대표하는 한약진흥재단에서 연수를 받게 되어 기쁘며, 공인시험검사기관에서의 현장실습 경험이 몽골의 시험실 규정과 지침, 분석방법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이번 연수교육을 계기로 우리 재단은 WPRO 전통의약 분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의약 관련 국제적 인프라구축을 통한 한의약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약진흥재단 품질인증센터(센터장 원재희)는 식약처의 한약재 GMP 제조업체 품질관리자 교육을 2년간 진행한 바 있으며, 영문 교육교재를 제작하는 등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전문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몽골 연수생들은 다음달 11일까지 7주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식약처 생약연구과에서 교육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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