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코오롱인더의 올해 연간 이익 규모가 증설 효과 등을 반영한 2889억 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메리츠종금증권이 전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또, 올해가 동사의 대규모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도 덧붙였다.
12일 코오롱인더는 전 거래일(7만 9700원)보다 800원(1.00%) 상승한 8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25%) 오른 7만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 초 코오롱인더의 주가 하락이 △CES 기간 중, 폴더블 스마트폰의 공개 범위가 주요 고객에 한정됐다는 점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시기 지연 가능성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693억)를 하회할 가능성 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것이 코오롱인더의 펀더멘털을 훼손시킬 요인은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산업자재) 증설을 통한 외형 확대 △올해 발생될 일회적 사업손실 제한적 △2018년 CPI 출시를 통한 신규성장 동력 확보를 제시함 등을 근거로 꼽았다.
특히 CPI의 기계적 완공은 올 상반기, 본격 양산 시기는 6월 이후로 예상되며 출시 일정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코오롱인더가 지난 해 연간 이익은 2159억 원, 올해 연간 이익은 2889억 원(전년 대비 33.8% 증가)을 각각 기록하며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노 연구원은 “2018년은 (코오롱인더의) 대규모 턴어라운드 원년의 해라는 판단 하에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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