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애니메이션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 한한령 넘고 태국·인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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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애니메이션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 한한령 넘고 태국·인도 진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1.16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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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애니메이션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 캐릭터 ⓒ ㈜인크렉비젼

㈜인크렉비젼의 태권도애니메이션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가 중국발 한류금지령 ‘한한령(限韓令)’ 속에서도 태국 및 인도(발리우드) 수출에 성공을 거두며 수출선을 다변화 하고 있다.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은 태국 내 한류전문 엔터테이먼트 TV채널인 ‘K WAVE’ CPSI(위성 111채널, CHAREON 케이블 588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아시안스토리와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류 콘텐츠 해외배급 전문회사인 ㈜영앤콘텐츠를 통해 인도의 'ONE TAKE MEDIA 그룹'과 인도 전역에서의 방영 및 머천다이징 사업 계약을 완료하고 수출대금까지 완납 받았다.

이 외에도, 영앤콘텐츠는 인도 수출에 이어 전세계 태권도가 자리를 잡고 있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 애니메이션 시즌 1은 물론, 곧 이어질 시즌 2의 선판매까지 동시 진행 중이다.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의 전세계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이효영 영앤콘텐츠  대표은 “한류의 원조는 누가 뭐래도 태권도이며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태권도만큼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는 한류 콘텐츠는 없다”며 “따라서 태권도를 다루는 타이온과 같은 애니메이션은 물론, TV 드라마 시리즈와 영화 및 웹툰과 게임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로 개발돼 함께 세계로 진출할 때 더욱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는 킬러콘텐츠 육성 사업으로 국기원과 공동 개발로 만든 캐릭터다. 정부기관의 과제지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TV·극장용 애니메이션·AR품새카드·<태권도의 비밀> 창작 동화책 등을 먼저 시중에 내 놓으면서 그 영역을 넓혀갔다.

처음부터 태권도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의 개발은 쉽지 않았다. 태권도 콘텐츠 개발에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쉽게 투자하기를 꺼렸다. 한국의 킬러 콘텐츠라고 하나 투자 대비 수익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이유였다.

이운우 인크렉비젼 대표는 “멈추지 않고 정부기관 과제지원과 산학협력의 문을 두드려 비용은 적지만 기관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AR 품새카드·동화책을 출시 해 결국 이 노력이 현재 태국과 인도에 수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태권도를 더 많은 나라에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현재 시즌2 애니메이션과 TCG 카드형 AR 태권도 배틀게임을 기획하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 24회로 편성된 타이온 시즌 2는 개별 에피소드당 11분짜리로 올해 완성을 목표로 기획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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