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비 인하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ARPU 위주의 휴대폰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대신증권이 밝혔다.
16일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1만 4800원)보다 100원(0.68%) 상승한 1만 4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48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1.01%) 오른 1만 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의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3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조 9000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외에 이동전화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조 3000억 원,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3만 5558원,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5400억 원 등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가입자 순증 확대 영향으로 마케팅비용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허나, 경쟁사 대비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집행으로 고 APRU 가입자 순증이 확대되면서 이동전화 수익 및 ARPU는 상승을 점쳤다.
대신증권은 그동안 LG유플러스에 대한 고민으로 시장 평균 보다 1GB보다 높은 데이터 사용량이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여부가 꼽혔는데, 지난 해 4분기 실적 예상을 통해 경쟁사와 달리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높은 고 ARPU 가입자 유입 규모가 오히려 확대돼 매출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김희재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하며 목표주가 또한 기존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13%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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