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2018년 전지·생명과학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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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2018년 전지·생명과학 성장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17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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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추정되나 올 1분기 재차 회복세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LG화학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화학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나 올 1분기에는 모든 사업부가 재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전망했다. 그 중에서도 전지와 생명과학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일 LG화학은 전 거래일(43만 1500원)보다 1500원(0.35%) 하락한 43만 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8000원(1.85%) 떨어진 42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9.9% 하락한 6322억 원으로 추정했다. 유가 상승으로 기초소재부문 원가 부담이 높아졌고, 환율 하락이 영업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기존 추정대비 영업이익이 낮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지난 해 8~9월 미국 허리케인과 중국 석탄가격 급등으로 단기 급등 시황은 4분기 안정화되며 기초소재 분기기준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NH투자증권은 연말 일회성 비용 반영과 팜한농의 계절적 적자 전환으로 직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1분기에는 기초소재부문 주요 제품 ABS와 PVC, PP 등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환경규제 이슈로 스프레드가 회복 중이며 팜한농은 계절적 수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이에 동사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부문은 연초 수요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7939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올해 휴대폰에 다양한 모양의 배터리(free form shape battery)가 채용되며 소형전지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중대형전지의 경우 중국 CATL 상장으로 자동차용 전지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며 동사 3세대 전지 출하 가능성으로 풀 EV(Electric Vehicle)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전지와 생명과학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으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는 기존 44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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