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한항공은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 첫 고객 맞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새롭게 개장한 2터미널을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첫 국제선 승객을 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첫 손님은 KE624편으로 마닐라를 출발해 새벽 4시 15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한 한국인 정유정(여, 30세)씨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밟은 정 씨에게 환영 인사를 건네는 한편, 대한항공 마닐라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 황금열쇠 등 축하 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정 씨는 "새롭게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기대가 컸다. 도착해서 보니 우리나라를 대표할 훌륭한 상징이라 느껴진다"며 "앞으로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더 많은 국제 교류가 이루어 지는 것은 물론 대한항공과 인천공항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도 참석,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하는 등 첫 손님을 환영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요 관문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함께 축하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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