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케미칼, 3년 연속 증익 추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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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케미칼, 3년 연속 증익 추세 유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18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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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업황 개선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롯데케미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롯데케미칼이 3년 연속 이익 증가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북미·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메리츠종금증권이 전망했다.

18일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38만 9500원)보다 2000원(0.51%) 상승한 39만 1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일대비 5500원(1.41%) 떨어진 3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롯데케미칼의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656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위축된 수요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1년간 롯데케미칼의 주가 부진 원인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북미 ECC 신증설과 제품가격 하락 등을 지목했다.

더불어 중국의 환경규제에 따른 자국 내 설비들의 가동률 저하, 폐플라스틱 수입 중단에 따른 신규 수지 수요가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글로벌 신증설에 따른 공급이슈는 ‘용두사미’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오는 2월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MEG를 중심으로 제품별 재고확충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3월 들어서는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라 원재료 상승의 판가 전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추측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화학업종 투자 포인트로 수요 확장과 환경 규제를 제시하며 롯데케미칼이 영위하는 기존 사업은 꾸준한 이익 확대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올레핀 계열 강세 지속 △LC 타이탄 증설에 따른 외형확대 △ABS 호조에 따른 롯데첨단소재 수익성 개선 예상 등에 기인한다.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적정주가 55만 원으로 각각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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