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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을까] 북한 미녀응원단, 진보정권 때만 왔다?
2002·2003·2005년…DJ, 노무현 정권서 세 차례 방한
2018년 01월 19일 16:30:53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북한의 '미녀 응원단'은 진보 정권에서만 한국을 찾았을까. 북한은 지난 17일 열린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동안 응원단 230명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을 찾을 북한 응원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북한의 '미녀 응원단'은 진보정권에서만 한국을 찾았을까.

북한은 지난 17일 열린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동안 응원단 230명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을 찾을 북한 응원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그간 큰 규모의 국제적 스포츠 행사에는 조직적인 응원단을 파견해온 바 있다.

특히 여성들로 구성된 소위 '미녀 응원단'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이들이 한국땅을 밟은 것은 세 례다. 모두 '진보 정권'으로 분류되는 때였다.

지난 2002년 부산 하계 아시안게임에 북한은 288명의 응원단을 보낸 바 있다. 당시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임기말이었다.

이듬해인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시절 열린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북한은 303명의 응원단을 파견했다.

북한의 응원단이 마지막으로 한국에 온 것은 지난 2005년으로,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 124명의 응원단이 한국을 찾았다. 이 역시도 참여정부 때였다.

공교롭게도 진보정권으로 분류되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북한 응원단이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19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선수단과 응원단이 함께 움직이는 만큼, 선수단이 파견되면 응원단도 오는 것"이라며 "남북이 화해무드일 때나 선수단이 파견되기 때문에 응원단도 함께 오는 것 같다. 아무래도 진보정권에서 남북의 긴장감이 덜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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