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컴투스, 견고한 서머너즈워 매출로 안정적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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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컴투스, 견고한 서머너즈워 매출로 안정적 실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2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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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기 차기작 스카이랜더스 출시로 본격 밸류에이션 상승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컴투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컴투스가 자사 대표작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견고한 매출에 힘입어 2017년 4분기 안정적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삼성증권이 전망했다. 아울러 동사 본격적인 기업 밸류에이션 상승은 오는 2~3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22일 컴투스는 전 거래일(15만 2900원)보다 800원(0.52%) 상승한 15만 3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2300원(1.50%) 떨어진 15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컴투스의 2017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32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머너즈 워는 연말 프로모션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해 전년 동기와 유사 수준인 1075억 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연말 마케팅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199억 원으로 추정했으나, 효율적 집행으로 전년 동기 비교해서는 29.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전년 대비 22.0% 증가한 518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6.0%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여전히 매출이 감소되지 않고 분기 10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 중인 게임이다. 이는 국내 모바일 게임 중 가장 긴 라이프사이클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e스포츠 지원에 따라 수명이 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컴투스의 본격적인 기업 밸류에이션 상승은 후속작의 출시 및 흥행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우선 올 1분기 ‘체인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2분기 ‘댄스빌’, ‘버디크러시’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컴투스가 액티비전의 IP를 이용해 개발중인 기대작 ‘스카이랜더스’가 올 7~8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컴투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5 만원으로 15.4% 상향한다”며 “서머너즈 워의 매출 장기화로 안정적 실적이 지속되고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아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어 “그러나 신규 기대작 출시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며 출시 지연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의 HOLD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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