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대 청신호' 벤츠 "업계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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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대 청신호' 벤츠 "업계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1.2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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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실라키스 "신차 투입·인프라 확충 등 대대적 투자로 고객 접점 강화" 약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도 영업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지난해 7만 대에 근접한 판매량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이룬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올해에도 신차 투입과 인프라 확충 등의 대대적 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한국 시장 판매량은 총 6만8861대로 전년 대비 22.2% 성장하는 등 세계 6위 시장으로서 중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와 신차 투입 등을 바탕으로 지금의 긍정적인 흐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5종의 신차, 50여 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데 이어 올해도 세단, SUV, AMG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20여 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4도어 쿠페 세그먼트를 최초로 개척한 CLS의 풀체인지 모델을 비롯해 미드사이즈 세단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4인승 오픈탑 모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AMG GT의 최초 4도어 버전 모델, G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이미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에만 8개의 전시장, 7개의 서비스센터, 193개의 워크베이를 추가하며 총 50개의 공식 전시장과 5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013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게 됐다"며 "특히 전국 곳곳의 고객들이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는 보다 원활하고 안정된 부품공급을 위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부품 물류센터의 추가 투자에도 나선다. 지난 2014년 7월 520억 원을 들여 건립된 부품 물류센터는 올해 350억 원의 추가 투자가 이뤄져, 그 규모가 3만 여㎡로 두배 가량 늘어난다. 보유 부품 수도 기존 4만5000개에서 6만5000개로 늘어남으로써, 벤츠 코리아는 차량 수리 시간이 단축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사회공헌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이와 함께 벤츠 코리아는 R&D센터의 인력을 20여 명 추가 충원해 국내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현지화된 네비게이션 솔루션과 커넥티드카 부문의 연구개발이 이뤄지며 중국과 일본까지 아우르는 동아시아 R&D 허브로서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이뤄지는 AMG 스피드웨이에서의 다양한 서비스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AMG 스피드웨이는 벤츠 코리아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새로운 제휴협력을 통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AMG 브랜딩을 입혀 새롭게 명명하게 된 것으로, AMG 고객만을 위한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이 마련된다.

마틴 슐츠 벤츠 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중 개장하게 되는 AMG 스피드웨이는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AMG 고성능 브랜드를 보여주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표현됐다"며 "더불어 한국 자동차 문화를 육성한다는 포부가 담겼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벤츠 코리아는 사회공헌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함께 전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성공은 경영 수치로만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며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40억 원 가량을 사회공헌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는 데 총 41억 원을 사용하며 이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통 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모바일키즈, 안심 학교 담벼락 활동 등을 지속했으며, 자선 달리기 대회 '기브앤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기부 문화를 선도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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