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비트코인, 韓 가상화폐 거래소 과세 방침에 하락…美 상원, 셧다운 종료 임시예산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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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 비트코인, 韓 가상화폐 거래소 과세 방침에 하락…美 상원, 셧다운 종료 임시예산안 가결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8.01.23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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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비트코인, 韓 가상화폐 거래소 과세 방침에 하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한국 정부의 거래서 과세 방침에 10% 이상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시 기준 이날 오후 5시 현재 1만240.20달러까지 떨어졌다. 24시간 전보다 10.2%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 역시 9.6% 떨어진 933.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비트코인 가격 폭락 원인으로 우리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에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사실을 지목했다. 앞서 22일(한국시각) 기획재정부는 가상통화거래소에 2017년 귀속 사업연도에 벌어들인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순익에 대해 오는 3월 말까지 법인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에는 최대 24.2%의 세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상원, 셧다운 종료 임시예산안 가결

미국 상원은 22일(현지시각) 연방전부의 셧다운을 종료시키는 임시 예산안을 가결했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내달 8일까지 임시로 연방정부에 예산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오후 하원에서 예산안이 통과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끝나면 연방정부는 다시 업무를 재개하게 된다.

당초 민주당은 ‘다카’에 합의하지 않는 한 임시 예산안 상원 처리에 응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공화당은 셧다운을 종료하지 않으면 다카 협의를 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그러나 양측이 한발씩 물러서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에 동의하는 대신 공화당도 다카 논의를 시작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에 건너온 불법이민 젊은이를 강제 퇴거시키지 않는 제도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20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은 사흘 만에 종료된다.

외교부 “캄보디아서 韓 중·고생 8명 교통사고”

외교부가 22일 한국 중·고교생 8명이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중 2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한국인 8명이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해 프놈펜 소재 ‘깔멧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 사고로 현지인 운전기사는 사망했고 한국인 4명은 경상, 4명은 중상을 당해 2명은 위중한 상황이다.

이들은 모두 중·고교생으로 22일 시엠립에 도착한 후 차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일어났으며, 방문 목적은 관광과 봉사활동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정부, 대산호초 보호 위해 513억 원 기금 조성키로

호주 정부가 대산호초 보호를 위해 우리 돈으로 약 513억 원(6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22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정부가 향후 1년6개월에 걸쳐 6000만 달러를 투입, 침전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산호초 회복을 위한 연구 지원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산호초 해변 산림 조성에 3600만 호주달러, 선박을 이용한 악마불가사리의 산호초 공격 예방 작업에 1000만 호주달러, 산호초 복원 방법 개발 연구에 600만 호주달러, 산호초 훼손 현장 감시 요원 고용에 400만 호주달러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5월에 ‘이른 총선’ 치르기로

이라크 의회가 22일 수니파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총선을 5월 12일 치르기로 결정했다.

수니파는 2014년 이슬람국가(IS)의 이라크 공격으로 피난을 떠난 300만 명의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온 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총선은 후세인 정권 몰락 후 네 번째 치러지는 선거로, 이라크에서는 후세인 타도 후 정권을 잡은 시아파와 권력을 잃은 수니파 간 무력 충돌이 계속돼 왔다.

한편, 시아파 주민이 다수인 이라크는 2003년 미군의 침입으로 수니파의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된 후 시아파가 권력 기관 대부분을 장악한 상태다.

EU, 북한인 17명 추가 독자제재

EU뉴스는 유럽연합(EU)이 북한인 17명을 자산동결과 해외여행 금지 제재 명단에 포함시키는 추가 대북 독자제재를 결정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EU는 이날 브뤼셀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열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지 않는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제재 대상자들은 고위 관리가 아닌 고위 기업 관계자들로 밝혀졌다.

이날 제재로 EU의 제재를 받게 된 북한인은 58명, 기관 및 기업은 10곳에 달하게 됐다.

펜스 부통령, “美 대사관 내년 말까지 예루살렘으로 이전”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2일 텔 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2019년 말까지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팔레스타인 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국회 크노셋에서 한 연설에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수도”라며 “수주일 내로 미국 정부는 예루살렘에 미국대사관을 개관하는 계획을 제시할 것이며, 대사관은 내년 말까지 문을 열게 된다”고 밝혔다.

이러자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펜스 부통령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PLO 집행위원회의 하난 아슈라위는 “미국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함으로써 평화 절차를 훼손했기 때문에 그에 관해 말할 자격이 없다”며 펜스 부통령의 발언을 ‘어리석다’고 비판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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