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 로얄니코 호텔에서 현지 LCC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공동운항 진행에 관한 기념행사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장홍종 타이거에어 타이완 회장을 비롯해 대만 언론사, 대만 여행사들이 참석했으며, 양항공사간의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운항 내용에 대한 안내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양 항공사는 지난해 11월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티웨이항공이 운항중인 대구~타이베이 노선과 타이거에어 타이완에서 운항 중인 대구~타이베이, 부산~타이베이 노선 좌석을 공동 판매하게 된다. 공동운항 항공편(코드쉐어) 예약은 2월 중 티웨이항공과 타이거에어 타이완 홈페이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부산~타이베이 신규 노선이 생기게 되며,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증편 운항을 통한 스케줄 확대로 여객 편의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한국의 부산 대구 거주 고객들과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대만 고객들이 다양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노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2년 4월 김포~대만 송산 노선을 국내항공사 중 처음으로 취항했으며, 2016년 5월 대구-타이베이, 지난해 12월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대만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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