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민주평화당 교섭단체 가능할까…운명 쥔 12명 성향은?
민평당에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은 총 18명으로, 김광수·김경진·김종회·박주선·박주현·박준영·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상돈·이용주·장병완·장정숙·정동영·정인화·조배숙·천정배·최경환 등이다. 그러나 이들 중 자의로 당적을 바꿀 수 없는 비례대표 세 명을 제외하면, 확정 명단은 15명이라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국민의당 총 39명의 의원 중 △민주평화당 명단 15명 △통합 찬성파 12명을 제외하면, 결국 김성식·손금주·황주홍·이용호·김동철·이찬열·주승용 등 7명과, 출당 결정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인 박선숙·최도자·이상돈·박주현·장정숙 5명이 민평당 교섭단체 구성의 ‘키맨’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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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부산시장 조경태 카드 만지작거렸지만…‘불발’
인재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부산시장 후보로 ‘조경태 카드’를 만지작거렸던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본선 경쟁력에 물음표가 붙은 상황에서, 장제국 동서대 총장 영입마저 불발되자 ‘제3의 카드’를 찾아 나섰다는 전언(傳言)이다. 그러나 조경태 의원은 중앙 정치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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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연초부터 잇단 부실시공 논란…후분양제 목소리↑
2017년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국내 건설업계가 2018년 연초부터 또 다시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인 분위기다. 선(先)시공 후(後)분양제 도입을 갈망하는 수요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입주가 예정된 대림산업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e편한세상' 아파트 일부 단지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하자 문제가 제기됐다. 내부 공사도 채 끝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는 1500여 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부실시공 논란이 터진 건 수도권뿐만이 아니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둔 부산 동래의 A 아파트에서도 공용 부분에서 균열과 누수 등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는 부산·경남 지역 향토 건설사 동일건설(대표이사 김종각)이 시공을 맡은 700여 세대 규모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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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 속 빈곤’ 벤츠·BMW, 판매 늘었지만 서비스센터는 ‘뒷걸음질’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가 판매 확대 기조에도 불구하고 마냥 웃지만은 못 할 처지에 놓였다. 판매량 증가에 따라 누적 등록 대수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서비스센터 확충 속도는 이를 못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의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등록대수는 각각 34만8447대(승합차 제외), 35만7286대(미니 브랜드 제외)로 집계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이들 업체의 서비스센터 수는 각각 55개, 60개에 그쳐, 벤츠 코리아의 경우 서비스 센터 1곳 당 6335대 가량을, BMW 코리아는 5955대를 감당해야 하는 열악한 서비스 환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판매 증가세에 발맞춰 서비스센터 확충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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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자의 까칠뉴스]동서식품, 김상헌 오너일가 10년간 3천억 배당…로열티 ‘국부유출’
인스턴트 커피믹스 브랜드 ‘맥심’으로 유명한 동서식품의 동서그룹이 국민의 쌈짓돈으로 김상헌 회장 일가의 배만 두둑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데요. 동서식품은 1968년 우리나라 최초로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 ‘맥스웰’과 ‘맥심’, ‘프리마’ 등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국민기업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런 동서그룹이 국민기업으로서 국민들에게 돌려주기는커녕 오너일가 주머니 챙기기에 급급했던 것입니다. 김상헌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챙긴 돈은 그동안 매년 수 백 억원씩 10여년에 걸쳐 수 천 억원에 이릅니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바로 주주들의 높은 지분율에 따른 배당이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더해 동서식품의 합작회사이자 지분 50%를 소유한 미국 필립모리스 계열인 Kraft Foods Holdings Singapore Pte. Ltd.(이하 크래프트)로 지분율에 따라 배당금의 50%가 지출된다는 것입니다. 곧 국부유출이나 다름 아니죠. 게다가 오너일가 회사에 일감몰아주기 의혹도 있죠. 오너 일가 배는 두둑이 챙기면서 기부는 그야말로 찔끔입니다. 동서식품의 2015년과 2016년 매출액은 각각 1조5067억원, 1조5169억원입니다. 당기순이익도 각각 1702억원, 16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기부금은 2015년 18억8437만2000원이었고, 2016년에도 3분의 1 수준인 6억5467만원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당기순이익의 각각 1.1%와 0.39%에 불과합니다. 2016년 기부금을 매출액과 비교하면 고작 0.04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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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꺾고 1위 탈환하나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업계 1위 자리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LG생활건강이 3년만에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간 매출은 6조2705억원, 영업이익은 9303억원을 달성하면서 각각 전년 대비 2.9%, 5.6%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 1조5309억원, 영업이익 1852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올렸다. 이는 LG생활건강의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아모레퍼시픽을 제쳤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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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겨냥한 중국발 가상화폐 거래소
중국발 가상화폐 거래소가 국내 진출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중국 당국의 규제가 거센데다, 아직 국내시장의 열기가 뜨겁다는 이유에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OKcoin)’이 2월 오픈을 목표로 1차 사전예약 작업을 마무리했다. 1차 사전예약에는 15만 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30일 도입되는 ‘가상화폐 거래실명제’ 등이 정리되는 대로 원화거래가 가능한 60여종의 코인을 중계할 예정이다. 해당 거래소에 상장되는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라이트코인 △퀀텀 △이오스 △바이텀 △제로엑스 등으로, 현재 지닉스 측은 퀀텀·이오스·제로엑스·바이텀 등의 보고서를 발행함으로써 마케팅 활동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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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증시 활성화로 변액보험 인기는 이어질 것"
생명보험협회가 올해 생명보험 상품 키워드로 헬스케어, 소비자 부담완화, 투자상품을 지목했다. 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건강·의료보험 패러다임은 치료(cure)에서 예방(care)으로 변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업계는 한층 발전된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건강상태, 운동습관 등을 반영해 보험료 할인이나 캐시백 등 경제적 혜택을 주거나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지도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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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할당대가 감면…'통신비 인하'? 고민에 빠진 이통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때 통신비 인하 실적·계획을 반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로 인한 통신비 인하 효과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5G 주파수 할당을 대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전파법 시행령과 주파수 할당대가의 산정·부과에 관한 세부사항 등 관련 고시 3개의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했다. 이로써 정부는 이통사가 통신비 인하를 할 경우, 전파 관련 비용을 감면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난항을 겪고 있는 통신비 인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지만, 통신비 인하 효과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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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837억원에 ‘까사미아’ 인수…가구시장 혈투 예고
신세계백화점이 가구업체 ‘까사미아’를 인수하며 국내 홈퍼니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신세계그룹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까사미아 지분 681만3441주를 1837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28일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92.35%다. 향후 신세계는 까사미아 인수합병으로 ‘홈 토털 라이프스타일’ 사업까지 제조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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