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 16조8544억 원, 영업이익 1조119억 원, 당기순이익 37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5%, 12.7%, 48.8%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원달러 환율 급락 영향에 따른 평가손실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6%대로 양호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수주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과도한 경쟁에 따른 출혈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수주는 국내 주택사업 호조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 항만공사 등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해 전년 말 대비 2.3% 상승한 21조71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7.2% 오른 70조6087억 원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매출 17조6000억 원, 영업이익 1조1000억 원, 수주 23조9000억 원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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