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로휴먼 김계철 대표
차별화된 서비스로 블루오션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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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로휴먼 김계철 대표
차별화된 서비스로 블루오션 시장 개척
  • 윤종우 기자
  • 승인 2010.12.01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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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비즈니스 가치 발견...FM연구소 설립
종합고용서비스로 사회적 책임 기업 도약

종합HR서비스 전문기업 (주)프로휴먼(대표 김계철, 사진·www.prohuman.co.kr)은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인력파견에서부터 콜센터·채용대행·생산·제조분야 등의 아웃소싱에 이르기까지 고객을 향한 다양한 서비스로 시대의 변화에 앞서가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얼마 전 종합HR서비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현재의 사업기반을 토대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전문적인 교육, 리서치, 컨설팅 등으로 시니어비즈니스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 실행하기 위해 (주)프로휴먼 FM연구소(Future Mosaic Institute)를 설립했다. 
 


차별화된 비즈니스서비스로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주)프로휴먼의 김계철 대표를 만나 시니어비즈니스에 대한 전략과 종합고용서비스 창출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들어봤다.

기업간 경쟁 환경이 글로벌화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시니어비즈니스에 대한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인력공급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이미지 변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마인드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특히 ‘시니어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외부 경영 환경에 뒤처지지 않고 경쟁의 선두 대열을 유지하기 위해선 차별화된 교육과 철저한 서비스의 질로 승부를 담보하지 않는 한 기업의 미래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가 초고속으로 진행되고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은퇴노인을 겨냥한 ‘시니어비즈니스’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중요한 출발점에 서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즐거우며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복지 영역뿐만 아니라 베이비부머의 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비즈니스 영역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프로휴먼은 시니어산업과 관련, 가족적인 개념이나 동반자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비재무적인 요소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교육을 접목(프로그램), 시니어들의 진정한 삶의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의 HR서비스를 강점으로 시니어비즈니스 플랫폼(연구, 교육, 컨설팅, 커뮤니티)을 구축하고, FM연구소를 통해 시니어비즈니스에 대한 제안(Plan), 실행(Do), 점검(See)의 장으로 브랜드 포지셔닝하며 민·관·학 등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김계철 대표는 “HR서비스시장도 환경에 부응하고 글로벌화 되기 위해선 그에 상응한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끊임없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비즈니스 마인드(교육)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고용시장의 질적 향상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 때가 왔다”며 “청년 일자리 못지않게 노인인구를 융합할 수 있는 교육과 컨설팅 등 프로그램이 뒷받침 되는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들이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고용, 복지 등 인력정책 또한 임시방편이 아니라 진정한 일자리 창출, 진정한 복지정책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시니어비즈니스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취약한 상황으로 수준 높은 민간 기업들이 이를 체계화 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실질적인 재정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초빙해 화제를 모았 시니어비즈니스 교육은 지난 8월부터 11월초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총 27개 주제로 운영됐다.     © 시사오늘

-(주)프로휴먼을 소개하면

“글로벌 체계의 경쟁상황 속에서 고객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수 인재들을 발굴하고 기업의 인적자원 관리와 관련된 업무로 기업의 역량을 극대화 하고 있다. 특히 인력파견에서부터 채용대행, 생산도급까지 종합HR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사업분야는 콜센터 아웃소싱부터 사무직, 시설관리, 요양보호사, 생산도급, 헤드헌팅, 채용대행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특히 우수 콜센터 운영도급 노하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 S사로부터 최우수 아웃소싱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국민은행, 우리투자증권, 삼성테크윈 등 5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매출 210억 원에 현재 사원이 1,200여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현재 계열사는 PH산업(주), 거일기업(주) 등으로 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FM(Future Mosaic Institute)연구소 설립 배경은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아 시니어의 인력을 잘 활용하는 것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걸어 다니는 지혜’라고 할 수 있는 시니어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나 지식, 기술, 네트워킹 등을 가정, 지역사회,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인재서비스회사를 지향하는 (주)프로휴먼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접목하고자 FM연구소를 설립했다. FM연구소는 시니어들이 가족이나 다른 세대와 더불어 인생의 후반전(Second Half)을 보다 건강하고 즐거우며 풍요로운 삶을 함께 모자이크하고자 이를 브랜딩화 했다. 모자이크가 일종의 디자인인데 그것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하고 과거, 현재, 미래를 모자이크하자는 것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가족, 지역사회, 국가 등 다양한 주체들과 더불어 시니어들이 다른 세대와 따뜻한 열린 소통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고 실제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과 함께 한 ‘시니어비즈니스특강시리즈’와 ‘글로벌시니어비즈니스 전문가 초청’ 등 지난 교육 특강이 갖는 의미는
“그동안 실버산업과 관련한 세미나, 포럼, 심포지움 등의 행사는 많았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작과 더불어 주거(실버타운), 요양(너싱홈과 재가서비스), 의료, 용품 등 주로 어느 한쪽의 관심사를 다루는 쪽으로 행사, 교육이 이루어져 깊이는 있지만 넓이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실버산업은 2020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기존산업이 약 4.7% 성장할 때 실버산업은 약 12.9%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여가, 금융, 정보산업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FM연구소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까지 실버산업의 모든 영역을 다뤄보고 싶었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시리즈를 기획, 개발하게 됐다. 주제는 주거, 요양, 의료, 용품, 여가, 자산관리,  패션, 디지털세상, 은퇴귀농/귀촌, 시니어마케팅, 창업, 자원봉사와 사회참여, 유럽과 일본의 실버산업, 복합문화공간, Travel+Study 모델, 베이비부머, 정부정책 등으로 다양화 한 것이 커다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교육은 지난 8월부터 11월초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총 27개 주제로 운영하였고 10월초에는 미국의 노인복지, 실버산업 전문가인 워셀박사(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노년학-MBA 담당 학과장, AARP 자문위원, 미국남부노년학회장)를 초청해 특강을 열기도 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업계에선 유일하게 시도한 최초의 실험으로 고령자일자리창출을 위한 출발점이라 생각한다.”

-FM연구소의 운영방향은
“연구소는 리서치, 교육, 컨설팅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시니어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조사·분석해 우리나라의 정서, 문화, 수준에 맞는 모델을 제안하는 게 주된 목표이다. 앞으로 시니어비즈니스를 직접 론칭하고, 국내외 파트너들과 시니어비즈니스의 성공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시니어비즈니스 제안소, 실행소, 점검소로서 시니어플랫폼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외 최고의 현장 비즈니스 전문가들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도 단계적,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할 예정이며, 이미 선진국에서 부각되고 있는 서드에이지, RFG(Registered Financial Gerontologist)에 관한 교육프로그램도 추진할 작정이다. 금융회사들이 노년준비를 위해 여전히 재무서비스에 국한하고 있는데,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 가족, 여가, 취미, 평생교육 등 준비할 것들이 많다. 그 방법을 함께 공부하고 알려주는 것이 바로 RFG이다. 서드에이지 또한 은퇴 후 노년을 맞기 전 미리 자신을 돌아보고 준비하는 제3연령기로 선진국에서는 이슈가 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할 시점에 와 있다.”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정서, 문화 수준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이 절실한데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되면서 요양시설과 재가서비스 이용이 보다 수월해지는 등 우리나라도 이제 노인복지 선진국에 들어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요양등급을 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공공영역 주도로 요양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민간비즈니스영역과 상호 보완할 필요가 있다. 선진국의 경우 시니어비즈니스의 활성화가 노인복지의 진정성 실현,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요양시설과 재가서비스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간호, 식사, 배설, 목욕 보조 등 고령자 신체활동과 가사지원이라는 1차적인 욕구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미국의 경우 말벗, 쇼핑대행 등도 수행하는 일종의 고객의 프라이빗 요구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로 프랜차이즈모델로도 성공하고 있다. 실제 몇몇 기업은 미국, 일본과 윈-윈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정서, 문화 수준에 맞게 접목하는 것이 필요하고 양질의 서비스인력의 양성을 위해 차별화된 단계별 교육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액티브시니어와 부각되는 베이비부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교육에 대해
“선진국의 경우 앞으로 ‘실버’가 될 액티브시니어, 베이비부머가 더 큰 시장의 타킷이 되고 있다. 게다가 액티브시니어, 베이비부머들은 기존 ‘실버’세대들보다 훨씬 능동적이고 자아실현에 관심이 많은 세대이다. 가족과 함께, 때론 혼자서 자기의 풍요로운 후반전을 준비하고 직접 만들어가기를 원하는데 그것이 바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FM연구소는 은퇴를 했거나 앞둔 베이비부머들, 나아가 액티브시니어들이 인생의 후반전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서드에이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니어들이 원하는 Cafe+Concept(복합문화공간)과 Travel+Study Model과 같은 비즈니스 아이템 플랫폼 구축, 컨설팅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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