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北, 평창에 서열 2위 김영남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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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 北, 평창에 서열 2위 김영남 보낸다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8.02.0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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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서열 2위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 ⓒ 뉴시스(출처=노동신문)

北, 평창에 서열 2위 김영남 보낸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서열 2위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

통일부는 지난 4일 밤 "북측은 금일 밤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앞으로 고위급 대표단과 관련한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통지문에는

북측은 통지문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2월 9일부터 11일까지 남측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김영남은 대외적으로 국가원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어 북한 내 서열 2위 인물로 꼽힌다. 

美‧日, 강경 대북 압박 유지‧文정권 대화 중시 노선 견제하는 '공동성명' 낸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7일 도쿄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강경 대북 압박을 유지하고 한·미·일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최종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일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공세를 하는 북한에 대해 '비핵화까지 양보 없다'는 단호한 자세를 보여줄 목적으로 미·일 양국이 펜스 부통령의 방일 시점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미·일이 문재인 정권의 대화 중시 노선을 견제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측 대표단 단장으로 평창올림픽에 참석하는 펜스 부통령은 한국 방문 직전인 오는 6일에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먼저 방문한다.

월스트리트 "韓美관계, 대북정책 둘러싸고 내부 갈등 고조"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남북 간 평화 대화 분위기는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 정부 간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한국 정부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하기 불과 수 시간 전에야 미국 정부에 통보했다면서 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대북 정책 공조를 표명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WSJ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을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키고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북한에 대해 군사적 행동을 감행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복잡한 관계를 조율하기 위해 양국 외교관들과 관리들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연립정부 구성위해 막판 협상 中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 ·기독사회당연합과 사회민주당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시작한 본협상에서 양측은 최대 난제 중 하나인 난민 가족 재결합에 합의한 상황이다. 연금 문제는 2025년까지 현재 임금에서 차지하는 연금보험금이 20%를 넘지 않는데 의견 접근을 이뤘다. 또, 임금에서 사회보장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40% 밑으로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 남은 주요 쟁점은 기간제 근로 등 노동정책, 건강보험, 임대료 상승 대책 등이다.

이날 협상은 자정을 넘겨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하루나 이틀 정도 추가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사실상 메르켈 총리가 연정을 구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협상이 결렬되면 조기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모스크바, 61년 만에 38cm 폭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지난 3일 하루 적설량으로는 사상 최고의 폭설이 쏟아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수천 그루의 나무들이 넘어졌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폭설로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겨 5000여명의 시민들이 단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폭설로 수 십 편의 항공기들의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3일 모스크바에 하루 동안 쏟아진 폭설은 38cm로 지난 1957년의 기록을 61년 만에 갱신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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