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지난해 전동차 152만 대 판매…예상목표 3년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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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지난해 전동차 152만 대 판매…예상목표 3년 앞당겨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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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차량 152만 대를 판매했다. 사진은 4세대 프리우스의 모습. ⓒ 한국토요타자동차

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전동화 차량(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차) 대수가 전년 대비 8% 증가한 152만 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토요타가 지난 2015년 10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에서 밝힌 2020년 전동화 자동차 연간 판매량 150만 대 목표를 3년 앞당겨 달성한 수치다. 더불어 1997년부터 2017년까지 집계된 전동화 차량 누계 판매 대수는 1147만 대로, CO₂배출 억제 효과는 9000만 톤 이상으로 추산된다.

토요타는 전동화 자동차 개발·보급을 위해 1997년 프리우스 출시를 시작으로 2012년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바 있다.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EV 모드 주행 거리를 대폭 연장시킨 2세대 모델로 거듭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가 출시됐다. 이 외에도 토요타는 2020년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 미국, 유럽 지역에 양산형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테라시 시게키 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불과 20년 만에 전동화 자동차의 연간 판매가 500대 미만에서 150만 대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실적은 토요타 전동화 자동차의 품질·내구성·신뢰성을 증명하는 것과 동시에 양산 체제 구축과 라인업 다양화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자동차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전동화 자동차 판매 550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초까지 10개 차종 이상의 전기차를 도입함은 물론 2025년까지 판매 전 차종을 전동전용차 또는 전동화 차량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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